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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알라딘 소원이 이루어졌다

by 알파네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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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현대적 해석

    영화 알라딘은 1992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현대적 해석을 통해 영화로 재탄생하였습니다. 2019년 5월에 개봉하였고 기존의 알라딘과는 달리 주연급 배우들의 이야기 속 비중이 많이 늘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기존의 알라딘이 알라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쳤다면 영화 알라딘에서는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아그라바 왕국의 이야기를 전체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디즈니 영화의 단골 소재는 역시 사랑 이야기 입니다. 영화 알라딘 역시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즈니의 영화라고 해서 단순히 아이들만을 위한 동화 같은 이야기만을 다루지는 않습니다. 어린 시절 디즈니를 보며 자랐고 이제는 성인이 된 어른들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원작에서도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알라딘의 실사화는 제작 전부터 큰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원작에서 보여준 판타지적 요소들을 과연 배우들의 연기와 특수효과만으로 영화적 감성을 넘어 화려하면서도 동화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지 의문이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 영화가 개봉되면서 그런 우려는 사라지게 됩니다. 원작보다 더 화려하고 환상적이며 기대했던 그 이상의 매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영화 알라딘은 관객들의 높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영화 곳곳에서 상당히 큰 노력을 쏟아 부었습니다. 감각적인 화려한 CG는 기본으로 기존의 동화적 알라딘에게서는 느낄 수 없었던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음악적 요소들로 가득 채워진 말 그대로 동화 속 상상의 세계를 구현하였습니다. 프린스 알리 부분에서 등장하는 온갖 특수효과와 배우들의 연기 그리고 재치 있는 안무와 흥겨운 음악적 요소들은 이전의 알라딘에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새로운 감동을 주었습니다.

    영화 알라딘 주요 내용

    상상의 세계 아그라바 왕국에는 소매치기와 도둑질로 생계를 이어가는 명랑하고 꾀가 넘치는 알라딘이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멀리 사막의 한 동굴 깊은 곳에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램프가 있지만 이를 얻기 위해 동굴 속으로 들어갔던 사람 중 살아서 돌아온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영악한 자파는 알라딘을 속여 요술램프를 구하기 위해 그를 동굴의 입구로 데려가게 됩니다. 사자의 모습을 하는 동굴 입구로 알라딘이 들어가자 마치 알라딘을 삼키기라도 하듯 사자는 입을 크게 벌립니다. 자파는 지금껏 많은 이들에게 보물을 미끼로 속여 동굴 속으로 그들을 밀어 넣지만 매번 실패하고 맙니다. 자파의 바람과는 달리 요술램프의 지니를 만나게 된 것은 알라딘이었고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된 지니는 지금까지 만나왔던 주인과는 다른 성격의 알라딘을 만나고 몹시도 당황하게 됩니다. 알라딘은 지니의 소원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소원을 이용해 무너진 동굴 속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3가지 소원 중 마지막 소원은 지니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약속을 하지만 지니는 다른 주인들과 같을 것이라 생각하게 됩니다. 알라딘은 자스민 공주와의 만남을 위해 지니를 이용해 아바브와 왕국의 왕자 신분으로 재탄생하게 되었고 결국 두 사람은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밤하늘을 날아다니며 꿈같은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왕자의 신분이지만 너무나도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알라딘의 매력에 자스민 공주는 흠뻑 빠지게 됩니다. 영화를 보면서 가장 흥미롭고 신났던 부분은 지니를 연기한 윌 스미스의 변신입니다. 원작에서 보여주는 지니의 모습은 단순한 마법사의 형태가 아니라 장난스럽고 때론 진지하며 흥겹고 다정한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개봉 전 윌 스미스의 지니에 대해 역시나 큰 우려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실제 영화를 통해 접한 지니는 원작의 느낌 그 이상을 충분히 살려냈다는 평가가 대부분입니다.

    뮤지컬적 요소가 재미를 더하다

    디즈니는 전통적으로 애니메이션 강자입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만 그치지는 않습니다. 뮤지컬 영화에도 많은 관심과 전폭적인 지지로 다양한 느낌을 주는 뮤지컬 장면을 포함한 영화를 제작하였고 오히려 영화가 아닌 뮤지컬을 제작하고 화면으로 보여준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실제 영화 알라딘을 극장에서 보여주는 영화가 아니라 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현장감이 그대로 전해지는 무대에서 공연한다고 했을 때 영화의 뮤지컬적 요소를 그대로 사용해도 될 만큼 동화 같은 상상의 세계를 더욱 멋진 빛을 발하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의 한 장면이 아니라 실제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춤을 추며 무대 이곳저곳을 날아다니고 뛰어다니며 실감 나게 연기하는 동작은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영화 속 여러 장면에서 사용하고 있는 뮤지컬적 요소는 자스민의 솔로에서 더욱 두드러지기도 하며 마법의 양탄자 위에서 원작 애니메이션의 대표곡을 부르는 장면 그리고 아바브와 왕국의 왕자 등장하는 장면 등이 기억에 오래 남아 있습니다. 더욱 재미있는 점은 영화 초반부에서 지하 동굴의 요술램프 지니가 알라딘에게 램프 소원에 관해 설명해주는 장면입니다. 어느 뮤지컬에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하고 특이한 영상미와 특수효과를 극대화한 장면 묘사, 그리고 흥겨운 가사와 춤 동작까지 관객들은 장면을 보며 함께 춤을 추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일반의 뮤지컬 영화에서는 전체 이야기의 전개를 표현하기 위해 음악과 노래를 사용하기도 하고 주연 배우 내면의 감정을 묘사하기 위해 극적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영화 알라딘에서도 마찬가지로 전체 줄거리의 핵심 장면을 표현하는데 뮤지컬을 사용하기도 하고 단순한 즐거움을 위해 흥겨운 요소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뮤지컬이라면 상당히 아쉬움이 많았을 수도 있지만 알라딘은 영화이며 특히 가족이 함께 즐기는 동화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부족할 수도 있는 장면들도 웃으며 지나갈 수 있습니다. 이국적인 의상을 입은 여러 명의 댄서들이 춤을 추고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화려한 춤과 노래를 선사하는 장면, 지니의 화려한 변신과 효과, 폭탄처럼 여기저기서 터지는 꽃잎들의 향연은 영화의 흥겨움과 재미를 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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