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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얼 스틸 리얼 감동

by 알파네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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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로봇 파이터의 불가능한 도전 이야기

    2011년 개봉하여 대한민국에서만 2298만불을 기록하며 북미 다음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영화입니다. 12세 이상 관람가로 127분 러닝타임을 가진 액션 영화는 숀 레비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주요 출연진은 휴 잭맨, 다코타 고요, 에반젤린 릴리, 안소니 마키 등입니다. 특히 다코타 고요는 7년에 걸쳐 영화 기획을 가졌고 스티븐 스필버그의 손에서 오랜 고심을 하며 제작되었습니다. 단순 그래픽이 아닌 로봇 파이터라는 영화 고유의 감각과 현실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물 크기의 로봇 파이터를 제작하였고 전문 배우들의 모션 캡처 기술을 통해 컴퓨터 그래픽과 시각 효과만으로는 느낄 수 없는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로봇 파이터 액션을 실현하였습니다. 특히 다코타 고요와 함께 연기한 영화의 주인공 아톰 로봇은 로봇 자체의 매력도 있지만 배우의 연기가 가장 주요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다코타 고요는 신인 아역 배우로 스티븐 스필버그는 다코타 고요를 발굴하기 위해 수많은 후보를 오디션 하며 오랜 시간을 기다렸다고 합니다. 신인답지 않은 아역 배우답지 않은 감성적인 연기로 큰 사랑을 받으며 더욱 성장할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영화 리얼 스틸은 로봇 파이터라는 영화의 정체성을 보다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전문 프로 복서인 슈거 레이 레너드를 채용하였고 영화 록키에서 접할 수 있었던 감동과 강철 로봇만의 강인하며 힘이 넘치는 진정한 액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강철로 만들어진 로봇의 단순한 싸움 장면이 아닌 인간미가 넘치는 모습에서 관객들은 로봇 파이터에게 더욱 빠져들 수 있습니다. 영화 자체가 가진 소재의 특이성과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감성 연기는 영화에 빛을 더해주며 액션 영화이지만 스릴러와 가족애까지 담겨있는 최고의 영화라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로봇을 소재라 만들어진 영화는 매우 많지만 액션과 함께 가족애의 감동으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영화는 리얼 스틸뿐입니다.

    주요 장면과 줄거리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사각의 링을 지배하는 것은 더 이상 사람이 아닌 로봇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관중으로 둘러싸인 사각의 눈부신 링 위에서는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과 환호 소리가 들립니다. 링 위에 선 로봇은 1톤에 가까운 육중한 무게와 2미터가 넘는 거대한 키를 가진 로봇 파이터들입니다. 챔피언 타이틀 도전에 실패하고 삼류 인생을 사는 전직 프로 복서 출신인 찰리는 휴 잭맨이 연기하였습니다. 찰리는 뒷골목에서 펼쳐지는 복싱 세계를 무대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뒷골목을 벗어나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는 찰리 앞에 어느 날 존재조차도 몰랐던 아들 맥스를 알게 되었고 잠시 보살피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한 팀이 된 맥스와 찰리는 우연히 고철 로봇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수리해 로봇 파이터의 꿈을 꾸게 됩니다. 맥스의 양육권을 포기하는 대신 10만 달러와 2주간 맥스를 보살피게 된 찰리는 맥스와 의도하지 않은 어색한 동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10만 달러로 새로운 로봇을 구입하지만 섣부른 판단으로 새로운 로봇의 조정 방법을 제대로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위험한 경기에 참여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제대로 된 경기도 해 보지 못한 채 새로 구입한 로봇을 고철 덩어리로 만들어 버리게 됩니다. 경기에서 처참하게 패배한 찰리는 경기의 패배 요인을 로봇에게만 돌리며 불만을 표시합니다. 하지만 맥스는 그런 찰리의 모습에 화를 내며 경기에 패배한 요인은 새로 구입한 로봇의 성능이 아니라 로봇을 대하는 찰리의 생각에 문제가 있음을 말해줍니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맥스와 찰리는 로봇 부품을 버리는 고물상에 비가 많이 오는 날 침입하였고 빗물에 미끄러지면서 땅속에 묻혀있던 로봇 팔에 걸려 죽을 고비를 넘기게 됩니다. 굴러떨어진 바닥에서 우연히 땅속에 묻혀있던 로봇 덕분에 목숨을 건진 맥스는 로봇을 집으로 가져오게 됩니다. 가져온 로봇은 구형 로봇이지만 맥스는 자신만의 복서 로봇이 생겨 너무나 기뻐합니다. 춤추는 소년 맥스와 복서 로봇은 처음에는 많은 실수를 하며 어설펐지만 하나둘씩 경험이 쌓이며 점차 사람들에게 인정받게 됩니다. 결국 로봇 복싱 세계 챔피언에도 초대받게 됩니다. 여러 일들을 겪으며 찰리와 맥스의 관계는 애증을 넘어 가족애로 발전하게 됩니다. 로봇 복싱 경기에서 수많은 상대를 이기며 마지막으로 챔피언 제우스에게 도전하게 됩니다. 관중들은 맥스와 찰리가 제우스에게 금방 패배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들은 반격을 시도하면서 파이널까지 가게 됩니다. 제우스에게 심하게 다친 복서 로봇 아톰은 조종 기능이 고장이 나고 결국 영상 인식기능을 통해 찰리가 직접 복서 행동을 하며 아톰을 조종하게 됩니다. 노련하게 어려운 위기를 넘기며 제우스에게 승리를 할 수 있을 것만 같았지만 결국 판정패로 제우스는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게 됩니다.

    총평

    찰리와 맥스의 인간미와 감정이 없는 강철 덩어리인 제우스와는 달리 인간적인 느낌이 훨씬 강했던 복서 로봇 아톰에게 관중들은 환호를 보내며 진정한 챔피언의 칭호를 부르게 됩니다. 고물상에 쓸모없이 버려져 있던 고물의 구형 로봇과 부모에게 버림받아 고아가 된 맥스 그리고 친아들의 양육권까지 포기하며 돈으로 맞바꾼 무능력한 아빠 찰리 이들 세 명의 진정한 우승이 관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감동 그 이상을 전하고 있습니다. 1956년 리처드 매드슨의 단편 소설 스틸을 원작으로 제작한 영화 리얼 스틸은 최근 프리 가이 영화를 맡은 숀 레비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감각적인 장면과 실감 나는 액션 장면 그리고 끈끈한 가족애로 많은 관객으로부터 사랑받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지금까지 후속편은 제작되지 못하였는데 최근 디즈니 플러스가 TV 드라마로 제작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실제 드라마 시리즈로 후속편을 접할 날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지도 모르지만 영화에서 느꼈던 감동을 드라마를 통해 새롭게 해석하여 느껴볼 수 있을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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